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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벗어난 아쉬움

잡다한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5. 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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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벤트에 응모하여 받은 공짜 티켓으로 신세계센텀시티 CGV에서 아내와 함께 조조로 관람을 하였다. 예고편에는 제법 재미있게 보여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조금은 실망감도 많다.

영화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파싸움에 따른 정치문제와 민초조직(대동계)에 대한 우려, 그리고 꿈을 가진자의 대권을 향한 반란, 민족주의적인 시각에서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전개가 된다. 개개인들 모두가 하나의 상황을 표현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딱히 누가 주인공이라고 이야기하기에도 그렇다. 황정민의 맹인검객 연기나 차승원의 독기어린 칼잡이 연기는 제법 볼만은 하나, 그외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딱히 등장사유도 없는 것 같다. 항상 본드걸(?)로 등장하는 여주인공 또한 극중에서 나타내고자하는 이미지 또한 많이 부족하다. (영화를 보면서 왜 나왔지라는 의문점도 들게 한다.) 

당시의 왕과 정치권들, 동, 서인들의 정치를 풍자하며 전개되고 대동계라는 시민조직의 역할과 혁명세력으로의 전환 등 사회적 이슈들은 부각하려고 하나 전체적인 내용이 매끄럽지 못하고 여기에 "임진왜란"이라는 배경등장은 오히려 전체적인 분위기를 반감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무언가를 생각하면서 보면 내용이 없는 것 같고 단순히 보면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보는 사람에 따라서 평점이 다르게 나올지도 모르겠다. 생각과 즐거움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전체적인 평점은 6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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