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와 비교해 보기

같이 근무하는 동료 중에 한명이 아이폰4를 구매했다고 하길래 잠시마나 빌려서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한번씩 전시회장에 가면 아이폰4가 있어서 보기는 했는데 가까이에서 직접 만져보고 사진으로 담아보니 역시나 좋기는 좋다. 마음 같아서는 지름신이 벌써 다녀가도 여러번 다녀갔지만 번호변경과 요금의 압박으로 인하여....

가지고 있는 아이팟터치 2세대와 비교해보았다. 아이팟터치 4세대의 경우에는 아이폰4와 전화외에는 기능적으로 거의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카메라도 달려있고 페이스타임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아마 휴대폰을 바꾸기 힘든 분들에게는 좋은 조합이 아닐까 싶다.

내친김에 옆에있는 동료에게 아이폰3GS를 잠시 빌려서 같이 찍어보았다. 크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한게 아이폰의 디자인 요소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닮은 꼴이다. 아이폰4에는 앞쪽에도 카메라가 달려있다. 아마 페이스타임 때문인 것 같은데 아이폰3GS 사용자는 조금 부러운 기능 중에 하나일 것이다. 뒷모습은 심플하게 생긴 아이폰4가 더 나은 것 같은데, 그립감은 3GS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사용자마다 아마 다를 듯 싶다.

아이폰4 화질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사진을 찍어도 물결 잔상이 생기지가 않았다. 아이폰3GS의 경우에는 화면에 잔상이 생기는데 아이폰4의 경우에는 표시가 나지 않았다. 화질이 더욱 선명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액정이 바뀌어서 그런지 몰라도 화질면에서는 아이폰4가 좋다.

페이스타임이 어디있나 살펴봐도 메뉴가 없어서 보니 전화걸기 기능안에 들어있는 것 같다. 메뉴에 보이는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만 되면 화상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공짜의 힘이라고나 할까....^^

아이폰4와 아이폰3GS의 카메라를 살펴보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막눈이 뭘 알겠느냐만은 사진으로 찍은 경우에는 아이폰4의 화질이 훨씬 좋다고 한다.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어플도 많이 나와있으니 똑딱이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겠다.

사진 찍는 김에 옆방에 있는 캘럭시S도 조용히 모셔왔다. 아이폰4와 경쟁하고 있는 갤럭시S의 경우에는 화질이 아이폰4보다 낫다고 하던데 선명하기는 선명하다. 그러나 막눈이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은데....^^
크기는 갤럭시S가 조금 더 크다. 아이폰4도 큰데 캘럭시S는 크기가 더크니 들고다니기에는......

아이폰4와 갤럭시S, 아이폰3GS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모두 다 빌려온 폰이라 기능적으로는 접근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살펴보았다. 내눈에는 모두다 좋아보인다. 만약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아이폰4나 갤럭시S의 경우에는 선택하기가 좀 그렇지만 애플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좋아하는 나는 아이폰4를 선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