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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보다 사람이 많은 부산불꽃축제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10.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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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가 3일동안 진행이 되었다. 하나의 커다란 행사로 변모해가는 부산불꽃축제는 바야흐로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매년 이맘때는 불꽃축제로 인하여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도 불꽃을 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심지어 불꽃준비를 위하여 광안대교의 차선을 며칠동안 줄이는 바람에 출퇴근 차량의 혼잡을 빚기도 하였다.

부산불꽃축제가 시작되기전에 용케 근처에 차를 대고 걸어서 비치타운 쪽으로 향하였다. 광안리 앞바다에서 보면 정말 장관일텐데 거기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를 못하고 사람들도 인해서 다칠 위험이 있어 가까운 곳으로 향햐였다.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부산사람 대부분이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왔는지 길거리에 사람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이미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은 사람들로 가득차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숨죽이고 있었다.

마침내 8시가 지나고 저멀리 보이는 불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한발한발 터지는 불꽃을 볼 때마다 보여있던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며 불꽃놀이에 하염없이 빠져들고 있었다.

자리를 잡은 위치가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이라 광안리쪽에서 벌어지는 불꽃놀이는 잘 보이지가 않았다. 하늘위에서 터지는 불꽃은 보이기는 하는데 낮게 뿌려지는 불꽃은 저멀리에서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보며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똑딱이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사진을 제법 찍었는데도 잘나온 사진이 없었다. DSLR로 찍어야 되는건지 아니면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야경사진을 찍기가 더욱 힘든 것 같다. 그나마 찍은 사진이 이모양.....ㅋㅋ

9시전에 불꽃놀이가 끝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빠져나기 시작하니 마치 거대한 사람들의 물결을 이루었다. 저마다 불꽃놀이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채 올해의 불꽃놀이는 이렇게 끝나고 2011년 새해의 광안대교 해돋이를 기원하면 우리 가족도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 가족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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