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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에서 회식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12.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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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가 개통된다는 소식이 뉴스에 오르내리더니 올해 연말까지만 무료로 거가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부산에서 거제까지 3시간정도가 소요되는데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1시간에 갈 수가 있다고 하니 거제도와 부산이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 올해 말까지 시범통행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1만원의 통행료가 징수된다고 하니 한번 왔다가는데 2만원이나 소요가 된다. 기존대비 시간의 효율성을 따지면 싼건지 비싼건지.....

연일 거가대교 구경(?)으로 인하여 신항만부근은 차량정체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달이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특히나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도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어제 뉴스에서는 차량정체로 4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나선 것인지 모르겠다.

거가대교 진입로에 들어서니 깨끗한 도로가 눈에 띄인다. 추운 밤이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차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일단 도로로 진입하여 처음 휴게소에서 야경을 보기로 하고 휴게소에 도착을 하였다.

휴게소는 새로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도 깨끗하고 먹거리도 풍성하였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휴게소내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휴게소 밖으로 전망대에서 멀리 거가대교가 보였지만 야경을 찍기에는 멀어보였다. 그나마 잘나온 거가대교 사진이다.

휴게소에서 나오니 유명한 침매터널이 보인다. 바다 밑으로 만들어진 침매터널은 기술력으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숱한 화제를 뿌린 터널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선전하는 광고처럼 바다를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콘크리트 터널이다. 단지 바다밑을 지나가는 것 외에는 그다지 느낄 수가 없다.

침매터널을 지나다 보면 해저권의 깊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만날 수가 있다. 달리는 차에서 찍기가 어려워서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저터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침매터널을 지나면 거가대교로 진입하게 되는데 광안대교 만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거가대교를 지나니 어느새 거제도에 도착을 하였다. 부산에서 거제까지 1시간정도면 도착을 하니 정말 회식을 거제도에서 해도 괜찮을 정도로 시간적, 공간적 제한이 사라진 것 같다. 아직은 무료 통행이라 주말이면 차들이 많이 밀리지만 그래도 무료로 갈 수가 있으니 올 연말까지는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참고로 아이나비에서는 아직 거가대교 지도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맵피는 이미 반영이 되었는데 아이나비는 내년 1월에 반영한다고 하니 혹시나 아이나비를 가지고 거가대교를 가실 분은 "거가대로"를 찍어서 가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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