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달려가는 온천천 벚꽃 야경

벚꽃축제가 이제 막바지가 들어서는 것 같다. 밤에 온천천 산책을 하러 갔더니 길가에 벚꽃이 만개를 하였다. 벚꽃시즌이라 그런지 온천천 카페거리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온천천 벚꽃길에도 연인, 가족들이 불빛에 빛나는 벚꽃을 추억에 남느라 여념이 없다. 

 

요즘 온천천 카페거리는 일년 중 가장 대목일 듯 싶다. 평소에는 널널한 카페와 음식점에는 번호표가 등장하고 구석구석 카페거리 곳곳에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온천천 카페거리 주변에 주차장소가 없어서 차를 가지고 오기가 쉽지 않다. 가까운 초등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면 좋을텐데.....

 

가로등 불빛과 조명빛과 어울리는 온천천의 벚꽃들도 이제 절정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 같다. 이번주가 지나면 벚꽃도 지고 벚꽃엔딩이 되면 카페거리는 다시 한산해 질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