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국민호텔

무주리조트에는 스키장내에 3군데 숙소가 있다. 호텔이 있고 콘도가 있고 그리고 여관이 있고, 그 중에서 여관급에 속하는게 국민호텔이다. 호텔이나 콘도의 경우에는 회원이 아니면 빌리기가 겁날 정도로 하루밤 숙박료가 비싸다. 이에 비해서 국민호텔은 7평의 경우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1박을 할 수가 있다. 우리 가족은 3명이서 7평에서 2박을 했는데 할인을 받아서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국민호텔은 공동취사장이 있어서 취사도 할 수 있으므로 코펠이나 냄비를 준비해 가면 밥과 반찬을 해 먹을 수가 있다.
2박 3일동안 마눌이 열심히 준비해간 밥과 반찬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솔직히 사먹는 밥은 비싸기도 하지만(1인분에 9,000원)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 국민호텔(햇님동) 외부 전경 - 유스호스텔 형태로 단체인원이 많이......ㅋㅋ

* 국민호텔 내부모습(7평은 3명이 누우면 딱맞다. 내부에 TV랑 냉장고도 있고 샤워장이랑 화장실도 있다)

* 국민호텔 공동취사장의 모습 - 가스레인지와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다. 칼, 도마 이외에는 준비해 가야된다.

* 국민호텔 방에서 바라본 무주스키장의 모습

국민호텔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가 있었다. 물론 콘도나 호텔에 비해서는 볼품없는 시설이지만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낼 수 있고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 누군가가 돈많으면 티롤호텔이나 콘도로 가라고 하던데....... 국민호텔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저렴한 숙박비용으로 남은 돈으로 가족끼리 맛있는 외식을 즐기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