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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받은 어버이날 선물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5.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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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어버이날이라고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선물이다. 카네이션형태가 갈수록 진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요즘 유치원에서도 단순하게 카네이션모양을 만들지 않고 다양한 모양의 카네이션을 만드나 보다...ㅋㅋ
아빠는 노란색이고 엄마는 분홍색이다. 엄마, 아빠 그림도 이쁘게 그려놓았다. 그리고 엄마, 아빠 그림 옆에 아들이 보내는 메세지(?)가 있다. 자식 키우는 재미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내부에는 카네이션이 들어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제법 신경을 써서 만든 것 같다. 이런 카네이션 모양은 돈으로는 가치를 따질 수가 없을 것이다. 아내와 얼마나 기뻤는지..........^^


요건 보너스 선물이란다. 엄마, 아빠 목걸이는 선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사리손으로 만든 것이라 더욱 감동이다. 어린이날 고생한 기억이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ㅋㅋ

그리고 아들녀석이 요즘 미술학원에 다니더니 이것저것 그림과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 오곤 한다. 이번에 만들어온 작품은 자기의 별자리로 만든 장식품이다. 아들녀석의 별자리가 황소자리라.........ㅋㅋ

사실 부모님께 카네이션 사드린지도 오래된 것 같다. 처음에는 몇번 사드렸더니 하루하는 건데 하고, 그리고 2번째는 꽃바구니로 사드렸더니 이것마저도 아까워하시는 같아서 그 이후로는 전부 현금으로 드린다.
(차라리 이런 것보다는 원하시는 거, 사고 싶은거 사시라고......)
하지만 이런 손자의 선물은 아들인 내가 하는 현금이나 카네이션보다는 백배나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자나깨나 이야기하시는 게 손주이야기 밖에 없다. 어느새 아들은 순위에서 밀려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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