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각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최근의 드라마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지만 갑자기 세상과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주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하고 싶은 일들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부유하지 못해서 즐기지 못했고, 삶이 빠듯하다 보니 여유도 가지지 못하였다. 새로운 것도 배우고, 많은 것들을 즐기고 싶다. 더 늦기 전에......
드라마에서 봤던 마음에 드는 자동차이다. 보면 볼수도 끌리는 차인데 비싸기는 정말 비싸다. 사기에는 벅찬.
하지만 왠지모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제 나이를 더 먹고 나면 아내랑 저런 차를 타고 즐길 수 있겠느냐는.
너무 비싼 가격에 외제에서 국내로 눈을 돌리니 비슷한 모양(?)의 차가 있기는 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스포츠카라고 하는데 에전의 국산 스포츠카의 명성을 알기에 성에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듯 하다.
외제차 1대 가격이면 국산 2대도 살 수 있겠다. 가격도 괜찮다. 하지만 가족이 타기에는 역시나 부담스럽다.
아내랑 2명만 타면 괜찮겠지만 가족이 타기에는 역시 세단이나 SUV가 실용성에서는 낫지 않을까...
그래도 나이가 더 들기전에 이런 차를 즐기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면 이룬다고 하던데, 과연 몇년 후에나 이런 차를 사서 즐길 수 있을지... 그 때가 되면 너무 늦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