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주말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가까운 산에 산행이나 트레킹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장산에 한번 올랐는데 가족모두 힘은 들었지만 제법 솔솔한 재미를 느꼈다. 아내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시원한 그늘에서 먹는 도시락맛이 좋았고 상쾌하고 시원한 숲속의 향기(?)가 가족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어느새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가까운 산을 두루 섭렵하고 회동수원지 등의 트레킹을 하면서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1년전에 트레킹화겸 운동화로 구매한 신발이 있는데 산에 몇번 다니니 밑창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본드로 붙여놨는데 이번 기회에 괜찮은 신발을 하나 구매하려고 생각하다가 K2에서 나온 신발을 하나 보았다. 보통 괜찮은 신발들은 거의 10~20만원 사이이고 저가로 나온 상품은 5~10만원 사이였다. 그러다가 눈에 띈 신발하나..

살아가는 이야기 2010. 6. 13. 22:29

어머니 생신일이 다가와서 가족끼리 저녁먹으려고 이리저리 외식장소를 찾았더니 갈만한 곳이 없다. 특별한 날에 가는 곳이 주로 횟집이나 고기집인데 5월에 어린이날이랑 어버이날 등을 거쳐서 회랑 고기는 먹었기에 뭔가 색다른 먹거리를 찾다가 길가다가 생각난 샤브샤브집이 생각이 났다. 인터넷에서 샤브샤브집에 관한 정보를 얻고 다른 먹거리랑 비교도 하다가 최종적으로 샤브샤브랑 삼계탕이 경합을 벌렸는데 아들녀석이 샤브샤브 먹고 싶다고 최종 낙찰.........^^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다.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왔는데 대가족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1층에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제법 되었는데 다행히 우리 가족은 몇명되지 않아서 자리 확보... 무한리필 샤브샤브점이라 먹는 건 무한반복으..

삶의 사치 2010. 6. 7. 16:43

주말에 가족끼리 산행을 가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다. 주말마다 시간이 되면 부산에 있는 트래킹(?)하기 좋은 산으로 골라서 가려고 하니 그나마 쉬운 코스가 황령산이 아닐까 싶어서 다시한번 가족끼리 즐거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언제나 아침에 도시락을 준비해주는 아내가 정말 고맙다. 가족을 위해서 언제나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아내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 되지 않나 싶다. 일단 경성대학교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살펴보니 경성대 인문관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단다. 이날따라 날이 비가 조금씩 내려서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기로 하고 언덕을 올라가니 저 멀리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다. 길모르는 우리 가족은 먼저 가는 사람을 따라서 쫄쫄~~~ 몇군데 오르막길을 헉헉거리며 올라가고 있으니 앞으로 산악용자전..

여행 체험기 2010. 6. 4. 17:23

어린이날이라 아들녀석이 어디를 가나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부산근처에서 어린이날에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도 초읍어린이대공원 아니면 양산통도환타지아 밖에는 없다. 작년에 초읍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에 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이번에는 놀이동산 가기가 두려웠다......^^ 아들녀석이 우연히 1박 2일에 나온 레일바이크를 타러가자고 해서 알아봤더니 레일바이크 타는 곳도 전국에 몇군데 되지도 않았다. 강원도 정선이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 문경에 레일바이크가 있다고 확인을 하였다. 5월 5일 어린이날 아침일찍 문경으로 출발을 하였다. 부산에서 네비게이션으로 확인을 하니 3시간이 소요.... 거리상으로도 제법 먼 거리였다. 하지만 어린이날 아들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끼리 ..

여행 체험기 2010. 5. 13. 17:02

날씨도 좋고 5월이라 거의 1년만에 부산경마공원을 찾았다. 도시락이랑 자전거를 싣고 아침일찍 출발했더니 차가 밀리지 않아서인지 일찍 도착할 수가 있었다. 아들녀석이 경마공원에 가자고 졸라대서 오기는 왔는데 예전이랑 뭔가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곳곳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았다. 제일 문제점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줄어서 그늘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화장실 옆 통로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그나마 땡볕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일요일에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가 보다. 애들은 무료인데 어른들은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경마할 것도 아닌데 굳이 경마공원에 와서 입장료까지 왜 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800원 받아서 뭐하려는 건지.....ㅋㅋ 아이들이 자전..

여행 체험기 2010. 5. 7. 15:05

딸기따기 체험행사를 가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순매원에 들렀다. 작년에도 매화꽃이 많이 피었을 때 왔었는데 이번에는 매화축제가 끝나고 왔지만 매화꽃은 여전히 활짝 피어있었다. 작년에는 무료식사도 나누어주고 하더니 매화축제가 끝나서 그런지 이번에는 무료식사는 없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매화꽃과 더불어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찍기(?)에 전념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이에 뒤질세라 열심히 추억을 남겼다. 봄이 오는 시샘인지는 몰라도 바람이 아직 차다. 그래도 봄을 재촉하듯이 매화꽃은 피어나고 있었다. 기차길과 어우러진 순매원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기차를 배경으로 출사(?)를 하시는 분이 많은 듯 했다. 순매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고전의 향기가 많이 베여있다. 오래된 장맛을 느끼게 하는..

여행 체험기 2010. 4. 1. 11:55

1.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서 2010년에도 최선을 다한다. 2. 허리끈을 졸라매고 악착같이 아껴서 저축한다. 3. 아내의 말을 잘 듣는다. (가장 중요한 항목......ㅋㅋ) 4. 굿모닝팝스를 미루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한다. 5. 한달에 2권씩 1년에 24권의 독서를 목표로 한다. 6.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1년동안 열심히 습득하여 토대를 닦는다. 7. 하루에 1시간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노력한다.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8. 모든 일에 10초만 생각을 더하고 행동한다. 9.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10. 2010년에도 불평불만 그만..... (Stop Complain!!)

살아가는 이야기 2010. 1. 3. 21:23

날씨가 갑자기 엄청나게 추워진 것 같다. 서울에 비하면 부산의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겠지만 부산에도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부니 정말 엄청나게 춥다. 특히나 겨울이라서 그런지 해도 빨리지고 금방 밤이 오니 긴긴밤 가족과 함께 군밤 먹으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나 싶다. 아들과 함께 군고구마통에 밤을 같이 구우니 재미도 있고 부자간의 정(?)도 쌓이고 특히나 아들이 군밤을 좋아하니 굽는 재미도 솔솔하다. 군밤을 다 구워서 아들이 먹는 모습을 보니 부모의 마음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내일 모레면 동지가 다 되어간다. 동지섣달 긴긴밤 군밤 구워먹으면 따뜻한 겨울을.........^^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2. 19.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