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복리 효과
‘복리’와 ‘단리’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자.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다시 원금으로 해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반면 단리란 원금에 이자만 붙는 구조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3년 동안 연 10% 단리 상품에 투자했다면, 첫해에 받는 이자는 100만원, 둘째 해와 셋째 해에도 똑같이 100만원의 이자를 받는다. 그러나 복리를 적용하면, 첫해는 100만원으로 같지만 둘째·셋째 해에는 각각 이자가 111만원, 121만원으로 늘어난다. 즉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하더라도 복리가 단리에 비해 유리하다. 복리의 핵심 개념은 이자를 원금에 합산해 ‘재투자’하는 데 있다. 펀드는 은행 이자처럼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수익이 달라지는데 어떻게 복리를 적용할 ..
경제 이야기
2007. 6. 13.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