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팟터치 비교해 보니

직장동료가 저번주에 주문한 아이폰을 받았다고 하길래 가지고 있는 아이팟터치와 비교해 보았다. 잠깐 아이폰을 빌려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사진도 찍고 비교도 해보니 기존의 아이팟터치 사용자는 사용상에 불편함(?) 없이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빼고는 다른 핸드폰에 비해서 편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터치폰과 같이 무게도 제법 나가고 들고 다니기에는 불편해 보이지만 뽀대는 난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나란히 찍어보았다. 크기는 아이폰이 조금 더 크게 보인다. 상단에 전화통화를 위한 수화기능이 있다. 무게는 기존 아이팟터치의 2배이상은 되는 듯 하다. 통신기능과 배터리를 추가해서 그런지.
화면상으로 보면 비슷하다. 단지 전화기능이 없는 아이팟터치.......ㅋㅋ

뒷면도 차이가 많이난다. 전화기라서 그런지 뒷면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으며 상단에 카메라도 보인다. 아이폰 카메라의 화질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화상통신을 위해서 필요한건지 아니면 카메라로써 활용을 위한 것인지..
32G 아이폰 3GS의 포스가 느껴진다. 마치 다스베이더처럼.....ㅎㅎ

아이팟터치와의 두께를 비교해 보았더니 두께는 거의 2배이상 차이가 난다. 이렇게 두께가 두꺼우니 당연히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전화기능 및 배터리 때문인지 몰라도 아이팟터치 들다가 아이폰 들었더니.....ㅋㅋ

아이팟터치와는 메뉴도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전화기능이 들어선지 몰라도 설정 메뉴도 조금 다르다. 에어플레인모드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메뉴가 있고 네트워크 사업자도 보인다. SHOW라써 그런가 KT.....ㅋㅋ

전화기능은 일반 터치폰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터치감은 당연히 아이폰이 좋은 것 같다. 부드럽고 스무스 터치감이 기존의 다른 스마트폰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눌러지는 느낌은 별로 안들지만......

카메라기능은 말 그대로 카메라의 기능인지 화상통화의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메라폰이 대세인 요즘에 카메라 하나 달아주는 센스인지 아니면 다른 기능을 위해서 넣어둔건지 모르겠다. 최근에 블루투스칩이 FM라디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서 라디오도 된다고 하는 소문이 있던데....

아이팟터치에는 없는 프로그램이 들어있어서 조금은 배가 아팠다. 나침반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GPS를 이용한다고 한다. 아이폰에는 기본적으로 GPS가 포함되어 네비프로그램만 깔면 바리 네비게이션이 된다는....

요즘은 터치폰이 대세인 것 같다. 한번씩 보이는 핸드폰은 모두 터치폰이고 터치아닌 폰을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터치폰이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폰은 이미 한국은 제외한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앱스토어 등을 통해서 많은 어플리케이션은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뒤늦게나마 KT에서 아이폰을 출시를 하였지만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폰의 기능과 편리성은 써본 사람들은 아이폰의 세계로 빠져들지만 이러한 인기몰이는 애플이라는 창의적인 회사의 창조물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옆방에 있는 옴니아인지 톰니아인지 하는 핸드폰의 사진도 담아보았다. 옴니아1, 옴니아2라고 하던데 아이폰만큼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대세는 스마트폰으로 갈 것 같다. 유행일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