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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아내의 스파게티 요리법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2.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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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모두 스파게티를 좋아한다. 한번씩 수요일마다 할인해주는 스파게티집이 있어서 점심 때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곤 했다. 어느날 아내가 집에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준다고 한다. 아들과 나는 olleh~~~~

예전에 한번 아내가 스파게티를 만들어줬다고 하는데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 아들과 나는 아내의 요리솜씨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스파게티 만드는 데 동참을 하였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요리법대로 시키는대로....ㅋㅋ

[아내의 스파게티 요리법]
1. 일단 스파게티면을 삶아야 된다. 국수같이 생겼는데 이게 면을 저어주지 않으면 눌러붙는다고 한다. 면발이 조금 뻐덩(?) 하던데 스파게티집처럼 부드러워질려나 모르겠다. 열심히 옆에서 면을 저었다.


2. 들어갈 재료를 준비를 한다. 일단 스파게티 소스를 준비를 해야지. 마트에 가면 입맛대로 소스가 나와 있다. 아내는 무슨 소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아무튼 스파게티소스는 반드시 필요하겠지. 그리고 소스외에 건더기(?)가 필요한데, 돼지고기 다진 것이랑 베이컨이랑 양파 등 있는 재료를 준비.

3. 재료를 넣고 볶기 시작한다. 고기를 넣을 때는 마늘을 넣어주면 맛있다고 마늘을 조금 넣고 돼지고기랑 베이컨, 양파를 볶아서 스파게티 건더기 만들기를 시작한다. 스파게티 요리명은 베이컨/양파 스파게티인가.....ㅋㅋ

4. 재료를 볶는 막간을 이용해서 면발이 눌지 않도록 한번씩 저어준다. 그런데 면발이 탱탱하게 되던데 어느정도 되어야지 쫄깃하고 맛있는 면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면을 너무 많이 넣었나 보다. 면도 저어야 되고 재로도 볶아야 되고 바쁘다..........^^

5. 재료가 볶아져가면 마트에서 구입한 스파게티소스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스파게티냄새가 솔솔나는게 제법 스파케티요리가 갖추어져가고 있다. 아내의 정성이 담겨져있는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의 완성......ㅋㅋ

6. 삶아진 면을 건져내고 후라이팬에 살짝이 스파게티면을 볶아준다. 제법 스파게티집에서 파는 스파게티와 비슷해져간다.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입안이 군침이 고이는게 맛있어 보인다. 피망도 넣으면 정말 이쁜 모양의 스파게티면이 완성이 되겠지. (다음에는 피망을 넣는다고 한다)

7. 면이 적당하게 볶아졌으면 갖가지 양념으로 만들어진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원래는 면 위에다가 소스를 부어서 비벼서 먹던데, 면을 볶을 때 양념과 혼합해서 같이 볶으면......^^

8. 드디어 아내가 만든 스파게티 요리가 완성이 되었다. 시중에 파는 어떤 스파게티 요리보다도 아내의 정성이 담겨져있는 스파게티를 아들과 나는 열심히 먹어주면 된다. 맛을 보니 인스턴트용보다는 훨 맛있다.


가족모두 아내가 만든 스파게티 한그릇씩을 먹었다. 시중에 파는 스파게티보다 훨씬 많은 양의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도 스파게티를 해준다는 약속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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