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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마공원에서 보낸 즐거운 가족 소풍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5.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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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5월이라 거의 1년만에 부산경마공원을 찾았다. 도시락이랑 자전거를 싣고 아침일찍 출발했더니 차가 밀리지 않아서인지 일찍 도착할 수가 있었다. 아들녀석이 경마공원에 가자고 졸라대서 오기는 왔는데 예전이랑 뭔가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곳곳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줄어든 것 같았다. 제일 문제점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줄어서 그늘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화장실 옆 통로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그나마 땡볕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일요일에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가 보다. 애들은 무료인데 어른들은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경마할 것도 아닌데 굳이 경마공원에 와서 입장료까지 왜 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800원 받아서 뭐하려는 건지.....ㅋㅋ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광장이 공사중이라 마땅히 자전거를 탈만한 곳이 없다. 갈 수 있는 곳은 광장옆이랑 놀이터 외에는 자전거를 탈 수가 없으므로 혹시나 가실 분들은 참고하기를......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타기체험행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말타기체험행사도 일찍 신청을 하지 않으면 휴일인 경우에는 제법 오래 기다려야 한다. 예전에는 몇번이고 태워주더니 이제는 1번 밖에 태워주지를 않는다. 조랑말을 탈 수도 있고 기념촬영도 할 수가 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경마공원에 몇번이고 와 봤는데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였다. 경마장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공원에 가면 꽃마차랑 패밀리바이크를 탈 수가 있다. 경마공원 광장에서 지하도를 통해서 10분 정도를 걸어가면 도착할 수가 있다. 꽃마차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패밀리바이크는 선착순으로 탈 수가 있다.
호수공원 주위를 한바뀌 돌아오는 패밀리바이크를 아들녀석은 꽃마차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아들이 운전을 하고 나는 옆에서 열심히 패달을 저었다. 자전거에 핸들이 달려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특히나 아들녀석 운전대에 앉아서 맨날 핸들 돌리고 하더니 패밀리바이크에 타고 열심히 운전대를 돌린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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