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선물로 사준 "트라이더"

아들녀석이 생일선물로 노래를 부르던 "트라이더"라는 씽씽카 비슷한 걸 사주었다. 특허받은 상품이라고 소개를 해놓았던데 비싸기는 좀 비싸다. 아들녀석에게 자전거를 살건지 "트라이더"를 살건지 물어보니 한사코 "트라이더"를 산다고 고집을 부린다. 다행히 어린이날 행사로 15%할인 쿠폰과 카드할인 7%를 해서 22%할인을 받아서 구매를 했지만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다. 거의 자전거 1대 값이다.

좌우로 다리를 움직이면 나아가는 형태던데 누가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다. 단지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오므렸다 하니 힘이 드는지 아들녀석이 끙끙거리더라는......ㅋㅋ

 
브레이크도 달려있고 높이 조절도 되고 제법 만들기는 잘 만들어져있다.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무게도 상당히 무겁다. 씽씽카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무겁다. 앞바퀴에서는 불도 들어온다. 인라인스케이트 바퀴같이 앞으로 가면 바퀴에서 불이 반짝반짝.....

베란다에 어느새 자가용(?)이 많이 들어차있다. 아들녀석의 자전거에다가 최근에 새로산 내 자전거, 그리고 "트라이더"까지 베란다가 비좁을 정도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바깥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으니 이보다 풍족한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