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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외식은 돈까스

삶의 사치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1. 1.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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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월급날이라고 돈까스 사달라고 그런다. 매달 25일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월급날일 것이다. 나보다 아들녀석이 더 월급날을 기다리는지도 모르겠다.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해서 동래에 있는 하나돈까스로 갔다. 평일이고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에 여유가 제법 있었다. 주말에는 거의 박터질 수준으로 사람들이 많더니..

아들은 돈까스, 아내는 니꼬미 우동, 난 돈까스덮밥(가격이 제일 쌈) 을 시켰다. 3개로 로테이션을 시키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밥은 무한리필이고 나머지는 주메뉴로 나눠먹으면 되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단지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맛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알뜰한 아내가 챙겨온 하나돈까스 할인권이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1장씩 보내주던데 금액도 10,000원이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할인권 덕분에 돈까스는 4,000원에 먹을 수 있었다.

물가도 겁나게 오르고 외식한번 하기도 겁이 난다.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물가는 폭등을 하고 있으니 정말 앞으로가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악착같이 허리끈을 조이고 열심히 살아야되지 않겠는가.... 그나마 월급날에는 가족끼리 오손도손 외식도 한번 가지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살아가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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