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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딸기따기 체험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3.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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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좋은 경험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다가 아내가 이야기한 딸기따기체험을 신청을 하였다. 장소는 양산 원동에 있는 딸기밭이라고......... (어른 1인당 만원, 어린이 7천원 - 1시간 1Kg)
부산에서 양산 원동면까지 거의 1시간이나 걸려서 도착을 하였다. 네비게이션이 지도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이상한 도로를 찾아가지 않나... 아무튼 "가야진사" 바로 앞에 있는 딸기밭에 도착.
근처에 있는 하우스가 모두 딸기밭인지는 몰라도 제법 규모가 큰 딸기농장이었다. 주인아줌마가 내놓으신 딸기샘플들을 몇개씩 먹어보니 맛도 괜찮고 시중에 파는 딸기에 비해서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

딸기따기 체험을 신청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드디어 인원점검이 끝나자 딸기하우스로 출발을 하였다. 다행히도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하우스안이 덥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주인(?)분의 말씀이~~~~
10-15명 정도의 인원이 딸기밭 하우스로 들어갔다. 물론 들어가서 알아서 박스에 딸기를 담아오면 된다. 누가 빨리 큰 것을 따르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아이를 위해서 온 가족이 많아 아이들에게 우선권을 많이 주었다. 아들녀석도 사먹는 딸기는 많이 보았지만 저렇게 밭에 달려있는 딸기를 보고는 많이 신기해 하였다. 물론 나도 딸기밭에 딸기를 보고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솔직히 도시에 살면 딸기밭 구경하기도....)

1시간이라는 시간도 있고, 1Kg라는 제약도 있지만 그렇게 양을 넘거나 비양심적인(?) 짓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재미있게 딸기도 따고 직접 바로 딴 딸기를 즉석에서 먹을 수도 있다. 1인당 1박스에 채우고 나머지 시간에는 실컨 딸기를 따먹으면 된다. 농약은 처음 이외에는 치지 않는다고 바로 먹어도 된다는 주인왈~~~~

아들, 아내, 나까지 포함해서 3박스를 채우고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딸기를 따먹었다는......ㅋㅋ
딸기맛도 괜찮았고, 아들녀석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딸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딸기가 목구멍으로......ㅋㅋ

가족끼리 모여서 딸기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아들녀석도 자기가 딴 딸기라고 뿌듯해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에도 좋았다. 집에와서 씻어먹는 딸기의 맛은 평소에 마트에서 먹던 딸기와는 다른 맛이었다. 마치 내가 기른 딸기를 먹는 기분이 드는 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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