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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장에 보러가면 진다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6. 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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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롯데가 6연승의 쾌조를 보인다고 해서 간만에 야구장에 야구를 한번 보려고 시도를 했다. 하지만 최근 롯데가 너무 잘해서인지 인터넷예매는 이미 동이 났고 할 수 없이 현장예매를 시도를 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일찍부터 현장에서 줄을 섰지만 S석의 비교적 싼 좌석은 구입할 수 조차 없었다. 표가 다 어디로 갔는지...ㅋㅋ
자유석은 야구보기에는 별로 좋지 못하고(술마시고 놀기에는 좋지만.....ㅋㅋ)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P석을 예매를 했다. S석에 비하면 거의 3배의 값이다. 하지만 다행히 좌석의 위치가 앞쪽이라 다행이었다.
5시 경기인데 4시에 홈플라스 주차장에 차를 대기도 힘이 들었다. 야구장에 한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아내랑 맥주를 마시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1루석 앞쪽이라 선수들의 모습도 잘 보였다. 아내가 신기해 하더라는..

1시간전인데도 불구하고 자유석인 외야석은 거의 만원이었다. 하지만 지정석인 내야석은 대부분이 텅텅 비어 있더라는..... ^^

야구장에 미리 들어와서 좋은 점이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 부분이다. 야구가 시작되면 야구보랴 맥주 마시랴 응원하랴 바쁘다......ㅋㅋ
아내가 강민호선수의 모습을 보고 극찬을 하더라. 실물에서 보는 것보다 잘 생겼다고 내가 보기에도 잘생겼다.

2명의 선수는 누군이지 잘모르겠다. 정보명선수과 김민성 선수인 것 같은데.....

이 선수도 누구인지 모르겠다. 멀어서 잘 보이지가 않아서 49번이면 누구지......ㅎㅎ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이대호선수이다. TV보다는 덩치가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 홈런타자의 덩치정도...ㅋㅋ

최근에 보기 힘들었던 손민한선수이다. 이날 선발 출전해서 흠씬 두들겨맞고 강판당했다.

마무리 투수 애킨스인가 아무튼 손을 흔들어주었더니 같이 손흔들어 주더라는.....ㅋㅋ

아무튼 앞쪽에 앉은 관계로 선수들을 정말 가까이에서 실컷 보았다. 싸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겠는데 싸인받기가 정말 힘들다.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는 한.......ㅋㅋ

시타에 나왔던 여고괴담5의 멤버들이다. 시구는 백혈병 어린이가 멋진 시구를 보여주었다. 사진에 안보여서..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고 야구장은 온통 롯데의 도가니다. 롯데응원의 소리 밖에는 들리지도 않고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선수송(?)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맥주마시면서 경기보고 응원하고 바쁘다 바뻐.....
하지만 열심히 응원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두들겨 맞더니 중반까지 맥없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역시나 어제 너무 잘해서 오늘은 좀 그렇겠다는 예상이 적중했는지 아니면 내가 야구보러 오면 항상 진다는 징크스가 있는 것이지 몰라도 이날 롯데는 빵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역시나 내가 보러오면 안되는 건가.....ㅋㅋ

7회말인가 부터 등장한 쓰레기봉투를 덮어쓰고 열심히 응원했건만 끝내는 빵점에 머무는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날은 비싼 좌석을 예약해서 좋은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기대가 큰 만큼인지는 몰라도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서 힘빠지게 하였다. 하지만 간만에 만원인 야구장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도시락 까먹으면서 본 야구경기는 즐거운 추억이 아닐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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