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아들이 고구마를 좋아한다. 마트에 한번씩 지날 때 마다 고구마를 사라고 성화를 부린다. 특히나 군고구마는 겨울에 추울 때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고구마냄비가 있어서 그런지 고구마가 판매되면 언제든지 군고구마를 즐길 수 있다. (지난 겨울에는 밤을 주로 구워먹었는데.....^^) 군고구마 냄비 때문에 겨울내내 군고구마를 사먹은 적이 없다. 아내가 마트에서 산 호박고구마나 좋은 고구마를 웰빙 군고구마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의 정성이 담긴 군고구마는 영양 만점, 맛도 만점....ㅋㅋ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12. 11:53

길에서 우연히 던킨도너츠를 들고가는 사람을 보았는데 이상한 가방을 들고가는 모습이 보였다. 가방에 던킨도너츠라고 쓰여져 있어서 뭔가 궁금해서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니 아이스쿨러백이라고 한다. 던킨도너츠 무슨 팩을 사면 아이스쿨러백을 준다고 해서 부산대앞에 있는 던킨도너츠에 갔다. 가격이 11,000원인데 1,000원 할인해 준다고 10,000원이라고 해서 갔더니 10개의 도너츠를 누가 고르느냐에 따라 가격이 틀리다고 한다. 직원이 고른 가격과 고객이 고른 가격이 틀리다고........ㅋㅋ 당연히 아내와 아들과 내가 직접 도너츠를 골랐다. 그것도 제일 비싼걸로만(평균 1,300원-1,600원) 10개 골랐더니 12,800원이란다. 그래도 비싼 도너츠만 골랐기에 아깝지는 않지만 도너츠양이 너무 많은게 흠이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11. 09:53

아들녀석이 어버이날이라고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선물이다. 카네이션형태가 갈수록 진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요즘 유치원에서도 단순하게 카네이션모양을 만들지 않고 다양한 모양의 카네이션을 만드나 보다...ㅋㅋ 아빠는 노란색이고 엄마는 분홍색이다. 엄마, 아빠 그림도 이쁘게 그려놓았다. 그리고 엄마, 아빠 그림 옆에 아들이 보내는 메세지(?)가 있다. 자식 키우는 재미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내부에는 카네이션이 들어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제법 신경을 써서 만든 것 같다. 이런 카네이션 모양은 돈으로는 가치를 따질 수가 없을 것이다. 아내와 얼마나 기뻤는지..........^^ 요건 보너스 선물이란다. 엄마, 아빠 목걸이는 선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사리손으로 만든 것이라 더욱..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10. 22:15

이때쯤 마트에 보면 가끔씩 산딸기가 보인다. 예전의 시장에서도 산딸기가 가끔 보이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먹어보려고 생각하면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두를곤 했다. 마트에서도 산딸기는 아직 비싸다. 그런데 저녁에 마트가 갔다가 폭탄세일인가 가격이 9,800원인 산딸기를 6,800원에 파는 것이 아닌가. 솔직히 6,800원도 비싼 편이다. 산딸기가 양에 비해서 무지하게 비싼 과일이라. (아마 저녁 떠레미인지...ㅋㅋ) 아내랑 아들이랑 산딸기앞에서 잠시 주춤거리다가 하나 사가지고 왔다. 산딸기 먹어본지가 1년 쯤은 되는 것 같다. 매년 이때 쯤에 한번씩 먹어본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올해도 이것으로 산딸기는 끝이 아닌지.....ㅋㅋ 아들녀석은 산딸기가 맛이 좀 이상한지 설탕을 많이 뿌려달란다. (산딸기 맛이 딸기..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8. 09:27

5월 6일 부터 만능청약통장인 주택종합청약저축을 가입한다고 해서 9시전에 농협으로 향하였다. 이전에 미리 예약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게으름의 문제인지, 뉴스나 방송에서만 보다가 당일날 출격.........^^ 은행이 9시 반에 할 때는 9시에 가면 뒷문으로 갈 수가 있었는데 9시 전에 갔더니 철문이 내려져서 앞에서 꼼짝없이 10여분을 기다렸다. 그래도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번호표 1번 뽑고 잽싸게 통장을 만들었다. 농협에서 만드는 거라 좀 그렇지만......(개인적으로 농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혹시나 통장 만드실 분은 점심시간은 피해서 아침 문열 때 잽싸게 가시는게......ㅋㅋ) 갑자기 언론에서 떠드니 전부다 주택청약통장 광풍에 휩쓸리는 것 같다. 정부에서 주택경기부양을..

경제 이야기 2009. 5. 7. 13:55

5월 5일 어린이날, 시내 곳곳으로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와 어린들의 물결은 하루종일 놀이공원과 사직운동장, 야구장 등 곳곳에서 넘쳐났다. 또한 마트의 장난감매장에서는 그동안 갖고싶은 던 선물을 사려는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시내 곳곳의 음식점도 가족들과 북적였다. 이렇게 어린이날의 하루는 저물어 갔다. 어린이를 둔 많은 부모님들은 하루 종일 고생많이 하셨을 것이다.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치이며 밥날라 줄서 심부름하고 여러가지 자식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하루가 되었을 것이다. 아내와 나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김밥이며 도시락 준비에 어린이날의 하루를 시작했다. 아들녀석은 아침부터 들뜬 얼굴로 놀이공원에 가자고........ㅋㅋ 사직동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려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6. 22:17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에 가면 엄청난 식당가가 즐비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내부에 마트 비슷한 식료품점을 설치를 해 운영하다가 홈플러스로 부터 제소(?)를 당하기도 했지만 정말 지하에 자리잡은 엄청난 먹을거리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갖가지 요리에서 부터 푸드코트까지 너무 많아서 돌아다니며 먹을거리를 고르는 재미도 솔솔하다. 특히나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백화점에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아내가 추천한 만두집을 찾아서 지하를 헤매다가 찾은 만두집이다. 만두를 직접 손을 빚고 직접 쪄서 만들고 있는 식당이었다. 그런데 맛이 좋은지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는......ㅋㅋ 멀리서 아줌마들이 직접 손을 빚어서 만두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만두 종류가 몇가지가 되던데 손만두라 그런지 사가..

삶의 사치 2009. 5. 4. 15:51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야구를 보려가려다가 간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신세계 센텀시티에 있는 CGV로 예약을 했는데 최근에 천정이 무너져서 아내가 조금은 걱정을 했지만 디지털3D 극장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이번에 특별히 디지털3D 더빙판을 보기로 했다. 보통 입체영화라 불리는 영화는 20년 전인가 극장에서 안경쓰고 본 일이 있는데 최근에 디지털로 더욱 실감나는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비싸더라도 예매를 하였다. 보통의 영화한편이 7,000원인데 비해서 디지털3D영화는 11,000원이다. 3명이서 가니 31,000원......ㅋㅋ 그러나 카드사에 있는 포인트로 예매를 해서 공짜로 영화를 보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극장을 찾은 듯 많은 사람들과 북적였다. 특..

살아가는 이야기 2009. 5. 3.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