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부산에서 맛있는 돈까스집이라면 제법 많은 것이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파는 왕돈까스도 맛있고 가끔씩 식당에서 나오는 수제(?) 돈까스도 맛있고 생선까스도 맛있고.......^^ 예전에는 돈까스나 비후까스, 함박스텍 한번 먹으려면 레스토랑이나 고급 음식점을 찾아야 했는데 요즈음은 이러한 음식들이 일상생활 가까운 부분에까지 다가왔다. 마트에 가도 다양한 종류의 까스음식을 사서 직접 해먹을 수도 있고 고급 음식점 까스의 맛과 비슷한 푸드음식도 많이 나오고 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일식(?)집이라면 하나돈까스가 부산에서는 유명할 것이다. 온천장에 있고 남천동에도 있는데 우리 가족은 온천장에 한번씩 간다. 아들녀석이 돈까스를 좋아하고 아내와 나는 우동이나 다른 종류의 돈까스를 좋아하기에 외식장소..

삶의 사치 2009. 12. 30. 14:24

회사 망년회를 광복로 트리축제를 보면서 하기로 했다. 요즈음에는 술문화대신에 이렇게 공연문화나 전시문화를 보면서 즐기고 간단하게 저녁과 함께 술한잔하는 분위기가 대세인가 보다. 모두들 광복로 롯데백화점 앞에서 만나 천천히 트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복로를 따라서 사진도 찍고 트리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트리문화를 즐겼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광복로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거리를 가득 메우며 밤의 불빛을 밝히고 있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트리들이 거리를 밝히고 있으며 사람들의 표정은 트리와 더불어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었다. 힘든 한해를 보낸 모든 이들이 트리의 밝은 빛 속에서 환한 웃음을 찾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거리의 한부분을 자리잡고 있는 화가들은 저마다 솜씨를 뽐내고..

삶의 사치 2009. 12. 28. 16:37

연말이라 직장동료와 함께 술도 한잔할겸 망년회를 곁들여서 남포동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남포동 데파트 앞에 내리니 새로 오픈한 광복동 롯데백화점이 한눈에 들어왔다. 현재는 롯데백화점만 오픈하고 옆에는 영화관이랑 쇼핑몰 등이 추가로 들어서고 마지막으로 100층이 넘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온다고 한다. 연일 뉴스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니 교통마비니 하니 소식이 들리던데 서부산권에 백화점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뉴스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백화점 진입도로가 비잡으니 차를 가지고는 백화점에 들어가기가 힘들듯 하다. 차라리 남포동 트리축제도 구경하고 백화점도 구경할 생각으로 방문하면 괜찮을 듯 하다. 또한 옥상에 스카이라운지가 있다고 하던데 영도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추억..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2. 27. 13:33

뉴스에서 광복로에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회를 봐서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마침 일찍 마치는 날 저녁을 일찍 먹고 남포동으로 향하였다. 트리축제라 낮에는 갈 수 없고 밤에 가야겠기에 주말을 피해서 평일날 갔더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트리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광복로 삼거리에는 대형 트리가 위치하고 있고 그 옆에는 공연장인지 몰라도 노래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거리에는 LED인지는 몰라도 밝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거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공중에 매달려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고 여러가지 모양의 트리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가족단위의 많은 사람들과 연인들이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우..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2. 11. 15:51

광안대교와 광안리해변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중국음식집이다. 주인장이 화교출신인지는 몰라도 가게분위기가 중국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음식맛도 제법 괜찮은 집이다. 평일이나 주말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던데 아마 배달은 안하는 집인 듯 하다.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바라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자장면 먹으러 갔더니 좋아하더라는.......^^ 가게 안에서 광안리 앞바다를 볼 수가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자장면과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었더니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더라. 자주 데리고 와야겠다.....ㅋㅋ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자장면과 볶음밥도 맛깔나게 나온다. 맛도 물론 맛있다. 자장면 곱배기와 볶..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2. 6. 17:23

경주의 마지막 코스로 간 곳이 감은사지로 지금은 절터만 남아있을 뿐 절은 없고 덩그러니(?) 3층 석탑만이 과거와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역할을 하고 있다. 2개의 3층 석탑이 거대한 창으로 무장한채 꼿꼿히 서있는 모습이 과거의 웅장한 모습이 엿볼 수가 있었다. 어느새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과거의 모습 속에서 시간과 공간이 다른 곳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세월이 흘러 흔적 밖에 볼 수 없지만 과거 속에서 우리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감은사지터에 자리잡고 있는 노송이다. 감은사만큼이나 깊은 역사적 과거를 갖고 자라나고 있는 노송에도 어느새 가을이 오고 있다. 도대체 가을을 몇번이나 맞은 것일까....... 마지막으로 들른 문무대왕릉이다. 바다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신..

여행 체험기 2009. 11. 25. 13:19

한옥마을인 양동마을에서 고전의 모습을 보고 감은사지로 가기 전에 들른 기림사. 기림사라는 사찰은 처음 가본 곳이라 생소하고 양동마을에서 마신 전통주의 취기가 살짝 올라왔다. 제법 유명한 사찰인지는 몰라도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사찰 보존도 잘 되어 있는 절인 것 같다. 그리고 이곳 기림사의 물맛이 유명하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물맛도 즐기고 취기도 내리고 바람도 쐬고........^^ 선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너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오래된 사찰이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건물을 보니 정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져 있었다. 설명을 보니 선덕여왕도 등장을 하고.....ㅋㅋ 어느새 가을이 성큼 나가온 것 같다. 산 곳곳이 옷을 새롭게 갈아입고 겨울을 준비하는 것 같다. 가을의 정취를 ..

여행 체험기 2009. 11. 19. 09:54

1박 2일 강원도 영월투어 편에 나왔던 선돌바위가 최근에 울산에서 봤던 선바위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돌이나 선바위의 이름도 바위가 선 형태의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은데, 강원도 영월의 선바위도 영월 명소이고 울산 선바위도 울산12경 하나일 정도로 꽤 유명하다고 한다. (최근에 보고 알았다...ㅋㅋ) 보통 기암절벽이나 바위 절경들을 보기가 힘든데 부산에서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영월의 선돌처럼 울산의 선바위를 볼 수 있다. 선바위는 주변이 강으로 둘러싸여 주변의 기암절별과 어울려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선바위는 선돌처럼 위에서 볼 수 있는 코스가 아닌 강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혹시나 울산으로 가실 일이 있으면 TV에 나왔던 선돌과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

여행 체험기 2009. 11. 15.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