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아들 초등학교 가방을 하나 사러갔다. 설 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나마 주차전쟁을 치루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평상시 주말이나 휴일에는 엄청나게 밀리는 차로 인해서 진입하기도 어려운데 다행히 차가 밀리지는 않았다. 7, 8층에서 아들녀석을 가방을 하나 사고 11층에 있는 옥상전망대로 갔다. 백화점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해서 부산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라갔더니 영도 앞 바다의 풍경을 고스란히 즐길 수가 있었다. 바로 눈앞에 보이듯이 용두산타워의 모습이 눈 앞에 선명하다. 전망대 옥상은 유리로 둘러싸여 있어서 안전에 신경을 쓴 것 같다. 앞에 풍경을 가리지도 않고 멀리 영도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영도..

여행 체험기 2010. 2. 14. 22:01

설날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해서 성묘하러 출발을 하였다. 다행히 일찍 출발해서인지 고속도로는 밀리지 않았고 가는 길은 시원하게 뚫려 있었다. 가는 길 곳곳에 보니 산정상에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뉴스에서 보니 폭설로 인해서 공원묘지가 통제된다고 하던데 오늘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간 것이 착각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차가 엄청 밀려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이상하게 생각은 했지만 평소보다 많은 차들로 인해서 가는 길은 정체가 심각하였다. 하지만 길 중간중간에 쌓여있는 눈을 보면서 눈구경과 사진으로 시간을 보냈다. 스키장에서 보던 눈과는 다른 진짜 눈이었다.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진짜 눈.......^^ 평상시 같으면 5분정도 걸렸을 거리를 1시간에 걸쳐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그..

살아가는 이야기 2010. 2. 14. 21:38

아들녀석 책가방을 보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갔더니 이것저것 볼거리가 제법 많다. 1층에 들어서면 특히나 여성분들이라면 혹하는 명품이 즐비한 세계를 만나게 된다. 백화점 매출의 상당부분을 명품이 올린다는 사실이 이미 매출현황에서도 증명이 되었듯이 아차하는 순간에 지름신이 강림하사 어느새 명품과 카드를 양손에..... 자연채광 조명이라서 그런지 백화점이라고 그렇게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특히나 1층 로비에는 명품족들을 위한 배려(?)인지 몰라도 쉬어가면서 쇼핑하라고 자리가 많이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2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그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아동/스포츠용품 매장으로 가다보니 전에는 없던 샵이 들어서 있다. 에이샵이라고 주로 애플관련 제품을 파는 샵인데 서면에서는 보았는..

살아가는 이야기 2010. 2. 4. 22:02

아내는 마트도 좋아하지만 재래시장도 좋아한다. 요즈음은 재래시장도 많이 사라지고 5일장이니 7일장이니 하던 옛날 장날의 일자들도 많이 사라진 듯 하다. 동네 곳곳을 채운 대형마트들이 좋은 환경과 편리성으로 재래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그래도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단지 대형마트에 밀려서 사라지는 가는 재래시장의 모습이 아쉬울 따름이다. 아직도 재래시장에는 시끌벅적함과 북적거림, 곳곳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소리와 음식의 소리, 살아가는 소리들이 들려오는 듯하다. 재래시장 장날이 열리는 날 새벽 6시 반에 와서 재래시장이 닫힐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어느 시장 아저씨의 말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꼭 지나갈 때마다 들러달라는 아저씨의 목소리도..... 곳곳에 펼치는 자판마다 옛기억이 새록새..

살아가는 이야기 2010. 1. 4. 11:37

연말이라 직장동료와 함께 술도 한잔할겸 망년회를 곁들여서 남포동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남포동 데파트 앞에 내리니 새로 오픈한 광복동 롯데백화점이 한눈에 들어왔다. 현재는 롯데백화점만 오픈하고 옆에는 영화관이랑 쇼핑몰 등이 추가로 들어서고 마지막으로 100층이 넘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온다고 한다. 연일 뉴스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니 교통마비니 하니 소식이 들리던데 서부산권에 백화점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뉴스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백화점 진입도로가 비잡으니 차를 가지고는 백화점에 들어가기가 힘들듯 하다. 차라리 남포동 트리축제도 구경하고 백화점도 구경할 생각으로 방문하면 괜찮을 듯 하다. 또한 옥상에 스카이라운지가 있다고 하던데 영도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추억..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2. 27. 13:33

광안대교와 광안리해변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중국음식집이다. 주인장이 화교출신인지는 몰라도 가게분위기가 중국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음식맛도 제법 괜찮은 집이다. 평일이나 주말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던데 아마 배달은 안하는 집인 듯 하다.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바라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자장면 먹으러 갔더니 좋아하더라는.......^^ 가게 안에서 광안리 앞바다를 볼 수가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자장면과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었더니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더라. 자주 데리고 와야겠다.....ㅋㅋ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자장면과 볶음밥도 맛깔나게 나온다. 맛도 물론 맛있다. 자장면 곱배기와 볶..

살아가는 이야기 2009. 12. 6. 17:23

한옥마을인 양동마을에서 고전의 모습을 보고 감은사지로 가기 전에 들른 기림사. 기림사라는 사찰은 처음 가본 곳이라 생소하고 양동마을에서 마신 전통주의 취기가 살짝 올라왔다. 제법 유명한 사찰인지는 몰라도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사찰 보존도 잘 되어 있는 절인 것 같다. 그리고 이곳 기림사의 물맛이 유명하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물맛도 즐기고 취기도 내리고 바람도 쐬고........^^ 선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너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오래된 사찰이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건물을 보니 정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져 있었다. 설명을 보니 선덕여왕도 등장을 하고.....ㅋㅋ 어느새 가을이 성큼 나가온 것 같다. 산 곳곳이 옷을 새롭게 갈아입고 겨울을 준비하는 것 같다. 가을의 정취를 ..

여행 체험기 2009. 11. 19. 09:54

1박 2일 강원도 영월투어 편에 나왔던 선돌바위가 최근에 울산에서 봤던 선바위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돌이나 선바위의 이름도 바위가 선 형태의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은데, 강원도 영월의 선바위도 영월 명소이고 울산 선바위도 울산12경 하나일 정도로 꽤 유명하다고 한다. (최근에 보고 알았다...ㅋㅋ) 보통 기암절벽이나 바위 절경들을 보기가 힘든데 부산에서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영월의 선돌처럼 울산의 선바위를 볼 수 있다. 선바위는 주변이 강으로 둘러싸여 주변의 기암절별과 어울려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선바위는 선돌처럼 위에서 볼 수 있는 코스가 아닌 강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혹시나 울산으로 가실 일이 있으면 TV에 나왔던 선돌과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

여행 체험기 2009. 11. 15.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