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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서 보낸 어린이날 - 문경새재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5.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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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문경에 온 김에 다 구경하자는 아내의 뜻에 따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문경새재로 향하였다. 네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곳으로 도착을 하니 산을 병풍삼아 자리잡은 곳이 문경새재....
새들도 쉬어넘은다는 문경새재에는 도자기축제인지 무슨 축제인지는 몰라도 입구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문경새재에 가는 길에 일단 문경새재 박물관에서 문경새재에 대해서 잠시나마 살펴보고자 박물관으로 고~

문경새재 박물관에는 문경에 관한 내용과 특히 지도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 김정호선생의 "대동여지도"에서 부터 옛고전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도를 멀티미디어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바닥의 전자지도는 눈길이 많이 갔다. 마치 디지털지도 위에서 문경의 미래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문경새재 박물관에서 나오다가 문득 입구에 좋은 말이 있기에 담아왔다. 뿌리에 관한 내용......^^

길을 따라 올라다가보니 여러가지 체험행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좀 늦어서인지 행사는 일단 마무리가 된 것 같고 그중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곳이 행사를 하고 있어서 아들녀석이 참가를 했다. 아들녀석 신기했는지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도자기만들기에 열중을 하였다. 덕분에 명품(?) 도자기 하나를 만들 수가 있었다. 문경새재의 기념품으로 가지고 온 명품 도자기.....^^

문경새재로 들어가는 관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관문이 3개나 된다고 하던데 시간이 늦어서 다가지는 못하고 1관문만 통과를 해서 보기로 하였다.

1관문을 통과하면 KBS세트장인가 석탄발물관 근처에서 본 연개소문 세트장과 비슷한 세트장이 있었다. 그곳에는 제중원 세트장도 있었는데 드라마 "제중원"을 여기에서 촬영했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그 밖에 광화문도 있고 갖가지 사극에 나오는 세트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행히 이날은 행사날이라 공짜이고 원래는 입장료를 받는다는....

시간이 없어서 문경새재를 다 보지 못해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부산까지 돌아가려니 밤늦게 피곤할 것 같아서 시간을 재촉했다. 저녁에 출발해도 도착하면 늦은시간이기에 종종걸음으로 문경새재로 빠져나왔지만 문경새재의 핵심은 보지 못하고 겉만 본 것 같아서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문경에 다시한번 들러서 봐야겠다.

비록 어린이날이라는 짧은 기간을 이용해서 문경을 두루 구경을 했지만 가족여행이라는 점과 아들와 아들이 즐거워한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 먼길까지 먹을거랑 이것저것 준비한 아내에게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아울러 어린이날 좋은 선물에 좋아하는 아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문경에서 보낸 어린이날은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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