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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걷기 - 제 7코스 시작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7.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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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이야기만 들어보다가 제주에 갈 일이 있어서 올레길을 걸을 기회가 생겼다. 올레길 코스는 요즘 방송에서도 많이 이야기되고 있을정도로 코스가 다양하고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제법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서 일정을 짜다보니 올레길 7코스 중에서도 하프코스(?)만을 걷게 되었다. 제 7코스의 시작은 "외돌개"라고 불리는 해안절경의 바위에서 시작되었다.

잠시 길을 따라 걷다보니 해안절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외돌개"라고 불리는 바위였는데 마치 바닷가 중심에 우뚝서서 지키는 망부석 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외돌개"에 관한 이야기는 전설이라고 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바다의 풍경이 그렇게 맑게 보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해안가를 걸으면서 보는 바다의 모습은 바다의 시원함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매력이 아닌가. 갑자기 최근에 걸은 이기대트레킹 생각이 났다. 가다보니 장금이의 촬영지가 보였다. 장금이에서 제주도씬이 여기인지....

잘 만들어진 코스를 따라서 가다보니 저멀리 바다가 보인다. "외돌개"와 어우러진 해안가의 절경도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걸으면서 바다를 보며 저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올레길을 걸으면 정말 무언가 다른 생각이 든다고 하더니 길을 걸으면서 이것저것 공상과 망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해안가로 난 나무길을 따라서 쭉 가다보니 저멀리 야자수가 보인다. 꼭 이국적인 느낌을 드는 곳으로 만들어버리는 곳이 제주도가 아닐까 싶다. 풍경만 보아서는 동남아나 다른 나라로 생각할 수도 있을정도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제주도는 구석구석 보면 볼수록 새롭게 보인다는.....

갈수록 비가 조금씩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코스에 들어서니 갈 곳도 없다. 그냥 무작정 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다. 그런데 걸어가면서 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어느새 잘 닦인 길이 끝나고 도로로 접어들어간다. 도로를 따라가다 골목을 따라가다 만들어가는 길이 올레길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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