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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무료 다도체험

살아가는 이야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10. 8.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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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방학숙제라고 아내가 가족모두 다도체험에 참석해야 된다고 해서 일요일날 부산박물관을 찾았다. 지나가면서 수없이 봤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한 부산박물관에 처음으로 들어가봤다. "다도체험"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부산박물관 구경도 하고..............(입장료는 무료이다)

박물관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시간이 되어서 다도체험장으로 갔다. 원래 신청인원은 제법되었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지 않았다. 우리 가족과 다른 가족, 2가족만 다도체험에 참여를 하였다.

다도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무서우면서도 친절하게 다도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 주셨다. 다도를 체험하면서 다도라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상 해보니 몸에 베이지 않으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차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아는 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해서 대답한 말이 "설록차".....ㅋㅋ
차는 따는 시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우전, 새작, 중작, 대작 등의 차가 있는데 차맛은 뭐니뭐니해도 물의 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차가 우러질 때까지의 기다림의 마음가짐.........^^

40여분 정도 다도에 대한 교육을 받았는데 우리 가족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도는 단지 차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차 속에 갖추어진 예의라던지 고전과 전통을 배울 수 있는 또다른 장이었다. 빨리빨리의 시대에 슬로우의 미학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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