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봉하마을은 아직도 뜨겁다 - 1

여행 체험기

by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2009. 6. 9. 16:01

본문

반응형
노무현 전대통령의 봉하마을을 한번 가려고 몇번을 벼루다가 살아있을제 가지 못하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죽은 후에야 방문을 하게 되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추모제기간에 한번 방문하려고 했으나 엄청난 인파와 개인적인 일로 미루다가 결국은 현충일날에 아내와 아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방문하였다.
추모제 기간이 끝나서 그나마 사람도 적고 여유롭게 이것저것 생각도 하면서 봉하마을을 보려고 했으나 마을입구부터 엄청난 차량으로 인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도로사정도 좋지 않고 특히나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해서 마을입구 임시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마을로 들어가는 어귀 곳곳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플랭카드들고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곳곳에 적혀있는 플랭카드의 내용을 보니 왠지 가슴이 숙연해지는게......

길 옆에 풍경은 한가로운 농촌의 풍경이었다. 이런 한가로운 농촌에 사는 사람을 왜그렇게도 못살게 굴었는지.
장례식이 끝났는데도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여전히 봉하마을을 북적거렸다.

꼬리를 문 차의 행렬을 이어가다가 마을 끝무렵에 있는 빈자리에 겨우 차를 댈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봉하마을에 도착하여 아내가 사온 도시락으로 아들과 함께 허기를 달래며 맛나게 먹어치웠다.
그리고 가족모두 농촌의 풍경을 바라보며 봉하마을의 중심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가는 길가에는 노란리본으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노란리본에는 구구절절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국민의 마음이 새겨져 있었다.

저 멀리 사저가 보이고 그리고 역사의 아픈 장소인 부엉이바위도 보인다.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고 길에 차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봉하마을은 아직도 장례식이 끝나지 않은 것 처럼 보였다.

To be continue.......

반응형

'여행 체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 장산 산행후기  (6) 2009.07.06
봉하마을은 아직도 뜨겁다 - 2  (121) 2009.06.10
고성 공룡엑스포 사진  (3) 2009.06.03
부산경마공원 봄나들이  (6) 2009.04.14
진해군항제 가족 고생기  (12) 2009.03.3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