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o the People

3일간의 여름휴가와 2일간의 주말을 끼워서 5일이라는 여유를 보냈다. 시간은 어찌나 이렇게 빨리 가는지 휴가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 휴가는 어디 가지는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보낸 것 같다. 4일이나 물놀이를 하고 극장에서 영화도 한편보고 아들, 마눌이랑 같이 보낸 휴가는 정말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긴 것 같다. 산넘어로 보이는 저녁노을이 정말 아름답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영에서 금메달도 따고 양궁에서도 금메달, 그런데 축구는 이탈리아에 2:0으로 지고 있다. 이제는 올림픽과 함께 하는 일상으로 복귀... 올림픽이 끝나면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야구......ㅋㅋ 아파트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이 구름과 함께 너무 아름다운 ..

살아가는 이야기 2008. 8. 10. 21:51

주말에 내원사계곡에 물놀이를 갔다가 아들녀석이 너무 재미있어 하기에 휴가를 맞아 다시 찾았다. 주말 때는 차가 엄청나게 밀려서 평일인데도 일찍 출발했더니..... 널널하니 계곡이 텅텅비어 있었다. 덕분에 커다란 계곡에 우리가족만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ㅋㅋ 조용한 나무그늘을 자리를 잡고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청명한 여름의 하늘이.......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신선한 바람이 나무사이로 불어온다. 산이라 그런지 도시와는 전혀 다른 공기의 냄새가 난다. 정말 신선한 느낌의 맑고 깨끗한 공기냄새....^^; 정말 깨끗한 계곡물이다. 너무 맑아서 물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송사리랑 다슬기도 사는 것 같은데... 한가족씩 한가족씩 계곡을 채워나가고 있다. 어느새 여름은 이렇게 시원한 물놀이로..

살아가는 이야기 2008. 8. 10. 21:20

영웅본색을 본지가 벌써 20년도 넘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생각하는데, 영웅본색 이후 학교에는 온통 검은 바바리의 물결이.....ㅋㅋ 검은 썬글라스와 검은색 바바리가 대유행이었고, 불먹기(?)와 성냥물기도 정말 대유행이었다. 주윤발이 TV광고로 출연하기 시작한 때도 이 때이지 않을까 싶다.(사랑해야 밀키스~~~) 홍콩느와르 "영웅본색"이 22년만에 재개봉 한다고 한다. 30-40대의 아련한 추억의 영웅이 다시 돌아올련지.....

잡다한 이야기 2008. 7. 23. 14:16

80년대 말에서 90년대 학생운동의 주류였던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의 깃발이 23년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방금 오마이뉴스에서 깃발을 보니 왠지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 대학에 입학해서 전대협의 무용담을 들으며 전대협 출범식 때 보았던 라이터쇼(?)는 전대협의 백미(?)였다.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 의 라이터쇼는 당시 모든 학생의 가슴을 벅차게 했었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8. 6. 28. 16:52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본지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느새인가 항상 손에 들려있는 핸드폰으로, 과거처럼 공중전화에 줄서서 전화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군대에서는 자주 쓰겠지만.....ㅋㅋ) 삐삐시대에 길게 줄어서서 눈치보면 전화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얼굴 쳐다보며 전화거는 시대가 왔지만 공중전화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어느새인가 빨간 박스로 변신한 공중전화부스가.......^^

살아가는 이야기 2008. 6. 24. 14:25

10여년전에 마눌이랑 야구장에 가보고는 10년만에 사직야구장에 갔었다. 이제는 아들녀석도 같이 한가족으로.... 티켓을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3시간전에 야구장에 가서 지정석 예매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가족을 위해서. 손에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야구장에 찾아온 사람들은 저마다 손에 통닭 한마리씩을 들고, 우리 가족도 과일이랑 과자랑 먹을 것을 사가지고 야구장에 자리를 잡았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매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롯데를 응원하며......^^ 이날 롯데는 8회에 6점인가를 몰아쳐서 6:3으로 이겼다. 7회까지는 별 볼일 없다가 8회에.....ㅋㅋ

살아가는 이야기 2008. 6. 20. 17:26

6.10항쟁 21주년을 맞아서 전국에서 100만이 모인다는 소식에 서둘러 서면으로 갔다. 쥬디스태화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손손에 촛불을 들고 있었으며, 특히나 30-40대의 386세대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모여있는 촛불집회장은 비교적 즐거운 분위기였으며 2만 여명의 시민들이 서면로터리에서 범일동방면의 8차선을 가득 메우고 촛불문화제는 불꽃의 바다를 이루었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8. 6. 11. 16:30

현충일 휴일을 맞이하여 아들녀석과 마눌을 데리고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 노는 날엔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일이 힘들지만 추억을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열심히 스케줄을 짰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빅5를 끊어줬는데 너무나 아쉬워해서 담엔 자유이용권을 끊어줘야겠다는 생각을했다. (부산 어린이 대공원에 가면 3천원 할인권이 있다. 몰랐는데 다음에는 꼭 3천원 할인 받아야겠다) 미안해 아들... 혼자서 이렇게 놀이기구를 잘 타는지 몰랐다. ^^; * 어린이 대공원으로 가는 숲속길 * 나무들이 웅창하고 곧다. 곧게곧게 아들녀석이 자라기를.....^^ * 어린이 대공원 놀이동산 (정말 초라하기가....) * 성지곡 수원지 모습 * 수원지에서 바라본 놀이동산 * 수원지에 사는 비단잉어

살아가는 이야기 2008. 6. 8. 21:12